Web Portfolio for  Chaewon Shin 
2003.08.09
Based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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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2022, I have been studying Visual Communication Design in the Department of Design at Hongik University. I enjoy going beyond what is immediately clear and visible, choosing instead to explore abstract themes with depth and care. I find joy in the process of transforming these explorations into compelling visual outcomes. Rather than creating isolated visual pieces, I prefer weaving multiple visual works around a single concept to form a larger, cohesive narrative with organic connections.
               This approach has led me to a strong interest in art direction, especially within the entertainment industry, where diverse fields converge to create comprehensive visual experiences. I actively pursue and experiment with various directions within the broader realm of visual design.
               At university, I am involved in both a typography club and a video production club, where I continue to expand my practice through projects that integrate image and text. Everything I do is a constant evolution.


Contents


 1    No one knows
Pothography
Personal Work
Contribution 100%
2022
나에게 스무 살은 격동의 시기였다. 대학에 진학하며 태어나 처음으로 서울로 상경해 혼자서 살게 되었으며,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 내에서 인간관계를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나가는 일은 어찌 보면 힘들었고, 동시에 부담이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3년동안 같은 반으로 지냈으며, 때문에 누구보다 각별한 감정을 갖고 있다. 그렇기에 나처럼 함께 서울로 상경한 고등학교 친구들은 외로울 때 항상 서로가 서로를 찾으며 위안을 삼았다.
        낯선 곳에서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헤쳐나가는 청춘의 방황을 이미지로 담았다. 알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 친구를 말없이 바라보고, 서로 붙잡고, 위로하며, 마지막엔 방황의 끝에서 함께 해방되고자 하는 일련의 스토리를 사진 시리즈로 담았다. 사진의 모델로 실제 고등학교 친구들을 섭외해 촬영을 진행했다.

 2    The gravity of language
Book Design
Personal Work
Contribution 100%
2023

*Scroll to see more images.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밈’은 MZ세대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하나의 언어 문화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밈은 언어의 유쾌함을 한껏 강조하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밈은, 사람들의 언어 생활에서 무게를 덜고 있다. 주로 그 길이가 짧고 가벼운 의미를 담고 있으며, 쉽게 소비되는 밈이 유행하면서 사람들은 긴 말, 진중한 말, 무게가 있는 말들을 잘 견디지 못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밈의 유행에 의해 사라진 말의 무게를 다양한 그래픽 실험을 통해 되찾으려는 시도를 한다. 사용하는 대중들은 어쩌면 평생 알 일이 없을 밈의 무겁고도 정직한 학문적 정의를 탐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밈을 철저하게 분석・분류하고, 다양한 타이포그래피적・그래픽적 접근을 통해 말에 디자이너만의 무게추를 매달아 그 밀도를 높여본다.
        이러한 탐구를 통한 자료 조사와 그래픽 결과물을 담은 한권의 책, 그래픽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젝트 포스터, 그리고 주제 의식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지류가 아닌 또 하나의 대체 출판물을 제작했다.

 3    Emily Johnson&Emily Roberts: Time compresses by...
Book Design
Personal Work
Contribution 100%
2024
시간이 ‘흐른다’는 것만이 진리이며, 흘러버린 시간은 사라져 없어지는 것일까?
        이 프로젝트는 《Time&Space》라는 공통된 주제에서 출발해, 우리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둘러싼 시간의 개념에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사람들은 흔히들 시간이 ‘흐른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인간은 흘러버린 시간을 되짚어 돌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어디로 사라졌으며, 어떻게 증명될 수 있을까?사실 시간은 흘러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고밀도로 압축된 채로 여전히 우리의 옆에 함께 존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작업의 제목이 되는 에밀리 존슨과 에밀리 로버츠는 동명이인이 아닌 동일인물이다. “에밀리”라는 한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고, 압축된 에밀리의 시간을 기다란 지면 위에 펼쳐내어 에밀리의 생애를 증명해보이는 프로젝트성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의 물성을 담아낼 수 있는 책의 디자인을 고안하고 제작했다.

 4    The worst thing is...
Film Direction
Co-director
Contribution 60%
2024
사람 안의 선과 악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을까?
        사람의 감정은 하나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언제나 복잡한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때론 감정의 갈등을 기피하고 외면한다. 그러나 이런 감정의 대격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어쩌면 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비옥한 밑거름이 되어줄 수도 있다.
        본 영상에서는 다양한 메타포를 사용해 주제 의식을 나타낸다. 먼저, 사람의 마음을 하나의 집으로 치환하고, 그 안에 존재하는 두 감정을 집의 동거인으로 비유한다. 타인이 바라보기에는 ‘선’과 ‘악’으로 역할이 나뉠 수도 있지만 사실 서로에겐 서로가 선인 동시에 악이다. 마냥 평화로울 수만은 없는 애증의 관계 속 아슬아슬한 동거의 모습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대격돌을 프레임 속 이미지로 비유한다.

 5    A guide to letting go of gills
Film Direction
Director, Production Designer
Contribution 90%
2025
내 삶을 둘러싸는 영역의 경계를 찢고, 이를 확장하는 것은 분명 고통스럽다. 하지만 동시에 매혹적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이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 이전의 익숙함과 안락함을 그리워하고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결국 낯선 것들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인정했을 때 한층 더 넓어지는 삶의 반경과 그로부터 오는 가르침을 담았다. 어쩌면 철학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쉽게 전달하고 위해, 주인공인 ‘물고기’가 자신의 생명줄과도 같은 아가미를 떼는 결심을 하게 되는 과정을 동화적인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물 밖에서도 숨이 쉬어지는 나는, 온 삶을 함께한 아가미를 스스로 떼고, ‘물고기를 뛰어넘은 무언가’로 거듭날 수 있을까?

And personally I am...


Interested in...
  • Music(especially hiphop genre)
  • Taking a walk
  • Street dance
  • Image collec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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